상반기 MBS 발행 34% 감소… "가계대출 억제 영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MBS) 규모가 올해 상반기에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올해 상반기 MBS 발행액은 12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3.7%(6조1천억원) 줄었다.
MBS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일종이다.
금감원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로 지난해 이후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이 줄어 이를 기초로 한 MBS 발행 감소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보금자리론 실적은 2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4조원)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고 적격대출도 1조7천억원으로 작년 동기(3조5천억원)의 절반을 밑돌았다.
올해 상반기 MBS를 포함한 전체 ABS 발행액은 24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5% 줄었다.
자산 보유자별로는 금융회사가 부실채권(NPL), 할부금융채권,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5조4천억원의 ABS를 발행했고 일반기업이 단말기할부대금채권과 항공운임채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6조7천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공공법인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액인 12조원이 전부다.
상반기 금융회사의 ABS 발행규모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8.2% 줄었고 일반기업은 4.7% 증가했다.
유동화 자산별로 보면 대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액이 14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1.6% 줄었고 매출채권 기초 ABS는 8조3천억원으로 4.6% 감소했다.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한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액은 1조3천억원으로 8.3% 늘었다.
매출채권 중 카드사가 외국에서 발행한 카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액은 1조2천억원으로 57.1%나 급감했다.
이는 지난해 카드사가 금리인상기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ABS 해외 발행을 늘렸기 때문이다.
또 단말기할부대금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액은 4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9.4% 늘었는데, 이는 통신사의 고가 스마트폰 단말기 판매 비중 확대로 증가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소개했다.
/연합뉴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올해 상반기 MBS 발행액은 12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3.7%(6조1천억원) 줄었다.
MBS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일종이다.
금감원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로 지난해 이후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이 줄어 이를 기초로 한 MBS 발행 감소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보금자리론 실적은 2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4조원)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고 적격대출도 1조7천억원으로 작년 동기(3조5천억원)의 절반을 밑돌았다.
올해 상반기 MBS를 포함한 전체 ABS 발행액은 24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5% 줄었다.
자산 보유자별로는 금융회사가 부실채권(NPL), 할부금융채권,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5조4천억원의 ABS를 발행했고 일반기업이 단말기할부대금채권과 항공운임채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6조7천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공공법인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액인 12조원이 전부다.
상반기 금융회사의 ABS 발행규모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8.2% 줄었고 일반기업은 4.7% 증가했다.
유동화 자산별로 보면 대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액이 14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1.6% 줄었고 매출채권 기초 ABS는 8조3천억원으로 4.6% 감소했다.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한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액은 1조3천억원으로 8.3% 늘었다.
매출채권 중 카드사가 외국에서 발행한 카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액은 1조2천억원으로 57.1%나 급감했다.
이는 지난해 카드사가 금리인상기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ABS 해외 발행을 늘렸기 때문이다.
또 단말기할부대금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액은 4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9.4% 늘었는데, 이는 통신사의 고가 스마트폰 단말기 판매 비중 확대로 증가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