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54억원과 237억원으로 수익성 측면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2공장 가동률이 60% 이상으로 높았고, 매출로 직결되는 상업 생산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에는 제품 교체 등이 실적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공장 검증을 3분기에 마무리하고 4분기부터 시험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때부터 3공장 관련 고정비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4분기 실적개선폭은 가늠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3공장 가동으로 인한 실적 개선은 내년에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