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일부터 폭염 경보가 내려진 부산은 24일에도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3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금정구와 동래구, 부산진구 등 내륙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3일 밤∼24일 새벽 열대야도 이어졌다.

24일 새벽 5시 기준 부산의 최저기온은 26.7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전날 오후 6시 1분∼다음 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부산 13일째 폭염 경보… 24일 낮 최고 34도 예보
부산에는 7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며 "열사병과 탈진 같은 온열 질환에 유의하고 농·수·축산물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