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다이먼 "무역전쟁에 경제 모멘텀 흔들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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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보호주의에 따른 무역전쟁으로 경제 모멘텀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23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천억달러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자동차에 대한 국가안보 사안(조사)을 한다면 경제에서 발생해온 혜택 중 일부가 후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가 관세로 공격하는 나라는 중국뿐 아니라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을 비롯해 전 세계에 걸쳐 있다.
이에 대해 다이먼은 중국의 지적 재산권 도용과 같은 이슈에 대응하려면 EU, 캐나다, 일본 등 미국의 동맹과 '공동전선'을 구축하는 게 나았을 것이라며 동맹국들, 중국과 모두 무역충돌을 빚은 것이 상황을 복잡하게 하고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이먼 CEO는 미국과 중국이 보복전을 벌인 상황에서 미국의 다음 조치가 무엇일지 알 수 없다며 "근심하며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대통령이면 보좌관들 일부에 대해 좀 화가 났을 것 같다"면서 무역전쟁 상황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정부의 불법 입국자 미성년 자녀 격리 수용 정책을 비판했던 다이먼 CEO는 이번 인터뷰에서도 "대부분 미국인은 알고 지내는, 자신을 돕고 함께 일도 하는 이민자들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애틀이 아닌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에 새 연구센터, 인공지능(AI)센터, 디자인센터가 들어서고 있다.
영리하지 못한 일"이라며 폐쇄적인 이민정책에 따른 인재 유출 가능성을 우려했다.
다만 그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참여해야 할 의무는 있다면서 "뛰고 있는 경기장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천억달러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자동차에 대한 국가안보 사안(조사)을 한다면 경제에서 발생해온 혜택 중 일부가 후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가 관세로 공격하는 나라는 중국뿐 아니라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을 비롯해 전 세계에 걸쳐 있다.
이에 대해 다이먼은 중국의 지적 재산권 도용과 같은 이슈에 대응하려면 EU, 캐나다, 일본 등 미국의 동맹과 '공동전선'을 구축하는 게 나았을 것이라며 동맹국들, 중국과 모두 무역충돌을 빚은 것이 상황을 복잡하게 하고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이먼 CEO는 미국과 중국이 보복전을 벌인 상황에서 미국의 다음 조치가 무엇일지 알 수 없다며 "근심하며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대통령이면 보좌관들 일부에 대해 좀 화가 났을 것 같다"면서 무역전쟁 상황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정부의 불법 입국자 미성년 자녀 격리 수용 정책을 비판했던 다이먼 CEO는 이번 인터뷰에서도 "대부분 미국인은 알고 지내는, 자신을 돕고 함께 일도 하는 이민자들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애틀이 아닌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에 새 연구센터, 인공지능(AI)센터, 디자인센터가 들어서고 있다.
영리하지 못한 일"이라며 폐쇄적인 이민정책에 따른 인재 유출 가능성을 우려했다.
다만 그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참여해야 할 의무는 있다면서 "뛰고 있는 경기장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