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오후로 연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오전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연기했다.
행안위는 전날 청문회를 한 뒤 이날 오전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첫 안건으로 보고서 채택을 처리하기로 했으나, 여야 위원간 공방이 벌어져 해당 안건을 오후로 미뤘다.
전날 이무영 전 경찰청장의 지난 17일 언론 인터뷰 발언을 들어 민 후보자와 문재인 대통령의 사적인 관계를 추궁했던 자유한국당 이진복 의원은 "이 전 청장이 민 후보자가 문 대통령의 전화를 바꿔준 것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그렇다면 당시 참석자 중 누가 전화를 바꿔준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관련 내용이 밝혀질 때까지 보고서 채택을 미루자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우리 당 위원들끼리 논의를 좀더 해야할 것 같은데, 정회를 하고 논의하기보다는 점심시간에 논의를 하고 오후에 채택을 논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해당 내용은 민 후보자가 밝혀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전 청장이 밝혀야 할 일이다.
정회하고 한국당 위원들끼리 논의한 뒤 채택하자"고 맞섰다.
논의 끝에 여야 위원들은 기관 업무보고 등 다른 일정을 먼저 진행하고 보고서 채택 안건은 점심식사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연합뉴스
행안위는 전날 청문회를 한 뒤 이날 오전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첫 안건으로 보고서 채택을 처리하기로 했으나, 여야 위원간 공방이 벌어져 해당 안건을 오후로 미뤘다.
전날 이무영 전 경찰청장의 지난 17일 언론 인터뷰 발언을 들어 민 후보자와 문재인 대통령의 사적인 관계를 추궁했던 자유한국당 이진복 의원은 "이 전 청장이 민 후보자가 문 대통령의 전화를 바꿔준 것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그렇다면 당시 참석자 중 누가 전화를 바꿔준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관련 내용이 밝혀질 때까지 보고서 채택을 미루자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우리 당 위원들끼리 논의를 좀더 해야할 것 같은데, 정회를 하고 논의하기보다는 점심시간에 논의를 하고 오후에 채택을 논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해당 내용은 민 후보자가 밝혀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전 청장이 밝혀야 할 일이다.
정회하고 한국당 위원들끼리 논의한 뒤 채택하자"고 맞섰다.
논의 끝에 여야 위원들은 기관 업무보고 등 다른 일정을 먼저 진행하고 보고서 채택 안건은 점심식사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