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2' '타짜3'… 한국영화계도 속편·시리즈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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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마블 영화 벤치마킹하는 한국 제작사
다음달 1일 개봉 '신과 함께2'
관객수 그대로 수익에 직결
역대 최대 800억 순익 예상
'타짜3' 내년 설 연휴 개봉
'청년경찰' '범죄도시' 등도
속편 개발 적극 검토하기로
시리즈는 마케팅비 줄여
다른 장르 콘텐츠로도 확장
다음달 1일 개봉 '신과 함께2'
관객수 그대로 수익에 직결
역대 최대 800억 순익 예상
'타짜3' 내년 설 연휴 개봉
'청년경찰' '범죄도시' 등도
속편 개발 적극 검토하기로
시리즈는 마케팅비 줄여
다른 장르 콘텐츠로도 확장
![올여름 최대 화제작 ‘신과 함께2’가 다음달 1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한국 영화계에 속편, 시리즈물 시대를 열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807/AA.17370279.1.jpg)
다음달 1일 개봉하는 김용화 감독의 판타지 영화 ‘신과 함께: 인과 연’(2편)이 24일 첫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평면적인 구성의 첫 편보다 드라마틱해지면서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중론이다. 이 영화의 주요 투자사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첫 편에서 투자비를 전액 회수한 만큼 이번 속편은 관객 수가 모두 순수익으로 직결된다”며 “투자배급사 측이 두 편으로 극장에서 번 순수익 규모가 역대 최대인 800억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과 함께’ 3, 4편도 개발 착수
!['신과 함께2' '타짜3'… 한국영화계도 속편·시리즈 시대 열렸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807/AA.17371325.1.jpg)
◆美 마블, 프랜차이즈물로 19조원 벌어
할리우드 메이저들은 프랜차이즈 영화들을 갈수록 늘리고 있다. 디즈니의 마블스튜디오는 2008년부터 10년간 20편의 프랜차이즈 히어로물을 내놔 극장 흥행수익만 172억달러(약 19조4000억원)를 벌었다.
◆시리즈물은 마케팅비 대폭 줄여
시리즈 영화들은 초기에 인지도와 선호도를 확보하고 있어 마케팅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후속작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태에서 개봉해 매출과 수익구조가 안정적일 수 있다. 속편이 개봉할 때는 전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부가판권 매출도 늘어난다.
유재혁 대중문화전문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