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디스플레이 영업손 2281억원…'하락'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 228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2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봤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25일 오후 2시3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1000원(4.66%) 내린 2만450원을 기록 중이다.

회사는 2분기 5조6112억원의 매출과 영업손실 2281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4%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순손실 역시 300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회사의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실적 전망치 평균) 매출 5조6289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을 밑도는 성적이다.

LG디스플레이의 실적 악화는 BOE 등 중화권 경쟁사들과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인하 경쟁으로 인한 것이다.

회사는 향후 디스플레이 업계 공급과잉 및 경쟁 구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OLED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다만 투자 시기와 규모를 조정해 2020년까지 약 3조원을 축소 집행한다고 밝혔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