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2분기 고부가 MLCC (Multi-Layer Ceramic Capacitor·적층세라믹캐패시터) 판매 확대로 견조한 성적을 거뒀다.

삼성전기는 올 2분기(4월~6월) 매출 1조 8098억원, 영업이익 206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4%, 전년 동기 대비 193% 늘었다.

주요 거래선의 플래그십 신모델 수요 둔화로 모듈 및 기판 공급이 감소했지만, 고부가 MLCC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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