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 폭염'… 대구·경북 온열 질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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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하루 만에 17명 늘어…가축 21만5천 마리 폐사
폭염 특보가 15일째 이어진 대구·경북에서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고 가축 피해가 속출했다.
25일 경북도와 대구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경북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154명이다.
전날 137명보다 17명 늘었다.
전체 환자 가운데 135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고 18명은 입원 중이다.
사망자는 공식 집계로 1명이다.
대구에서는 올해 들어 49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폭염이 기승을 부린 최근 2주간 41명이 집중됐다.
장소별로는 길가 15명(30.6%)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지 주변이나 집이 각각 8명(16.3%), 작업장 6명(12.2%) 순이었다.
경북지역 가축 폐사 피해는 전날 17만6천526 마리에서 하루 만에 21만5천136 마리로 증가했다.
닭과 오리가 21만2천581 마리, 돼지 2천555마리다.
도는 폭염에 대비해 상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무더위쉼터 냉방시설 점검 및 냉방비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폭염 특보 때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5일 경북도와 대구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경북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154명이다.
전날 137명보다 17명 늘었다.
전체 환자 가운데 135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고 18명은 입원 중이다.
사망자는 공식 집계로 1명이다.
대구에서는 올해 들어 49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폭염이 기승을 부린 최근 2주간 41명이 집중됐다.
장소별로는 길가 15명(30.6%)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지 주변이나 집이 각각 8명(16.3%), 작업장 6명(12.2%) 순이었다.
경북지역 가축 폐사 피해는 전날 17만6천526 마리에서 하루 만에 21만5천136 마리로 증가했다.
닭과 오리가 21만2천581 마리, 돼지 2천555마리다.
도는 폭염에 대비해 상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무더위쉼터 냉방시설 점검 및 냉방비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폭염 특보 때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