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관여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8일 경찰의 2차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2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김 차장에게 11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는 3차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이날 1차 출석요구에 불응한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에게는 오는 11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는 2차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덧붙였다.이들은 모두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앞서 박종준 경호처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도 각각 두 차례, 한 차례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피의자 조사에 응한 경호처 간부는 현재까지 아무도 없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새해 ‘푸른 뱀띠’ 아이를 낳은 서울 거주 무주택 가구가 시로부터 한 가구당 약 720만원까지 주거비를 지원받게 됐다.8일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집 없는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12월부터 2년간 반년 단위로 180만원, 총 72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은 아이를 낳은 뒤에도 서울에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비 부담을 일부 줄이자는 취지다. 아이를 더 낳을 경우 최대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자 신청은 오는 5월~7월 중 받을 예정이다. 신청자는 서울시에 거주해야 하고, 자녀도 시 내에서 출생신고를 해야 한다. 출산 후 1년 이내로만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오는 7월 1일 이후 출산하는 가구의 경우 내년 상반기 중 접수해야 한다.신청 가구의 기준 중위소득은 180% 이하여야 한다. 올해 기준 3인 가구는 연 1억854만원, 4인 가구는 연 1억3171만원 소득 수준에 해당해야 한다.주거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은 서울 소재의 전세가 3억원 이하 또는 월세 130만원 이하의 임차 주택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