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오 전 피아트크라이슬러 CEO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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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피아트크라이슬러(FCA) 수장 자리에서 물러난 세르지오 마르키오네 전 최고경영자(CEO)가 합병증으로 투병해 오다가 스위스의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존 엘칸 FCA 회장이 25일(현지시간) 사망 소식을 전했다. 향년 66세.
마르키오네 전 CEO는 원래 내년 4월 임기를 마치고 은퇴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이 악화돼 9개월 일찍 자리에서 물러났다. FCA는 당시 긴급 이사회를 열어 "마르치오네가 건강상 이유로 업무에 복귀할 수 없게 됐다"며 그의 후임으로 마이크 맨리 지프 CEO를 선임했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로손 부사장을 거쳐 2003년 피아트그룹 이사로 자동차 업계에 입문한 그는 최장수 CEO로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2004년 파산 위기에 몰린 피아트를 회생시켰고 2014년 크라이슬러와의 합병을 성사시켜 FCA를 세계 7위 자동차 회사로 키워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마르키오네 전 CEO는 원래 내년 4월 임기를 마치고 은퇴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이 악화돼 9개월 일찍 자리에서 물러났다. FCA는 당시 긴급 이사회를 열어 "마르치오네가 건강상 이유로 업무에 복귀할 수 없게 됐다"며 그의 후임으로 마이크 맨리 지프 CEO를 선임했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로손 부사장을 거쳐 2003년 피아트그룹 이사로 자동차 업계에 입문한 그는 최장수 CEO로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2004년 파산 위기에 몰린 피아트를 회생시켰고 2014년 크라이슬러와의 합병을 성사시켜 FCA를 세계 7위 자동차 회사로 키워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