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34.2% 증가한 2068억원으로 이전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3분기까지 실적 개선 모멘텀이 유지될 전망이고,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업황이 호조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31.1% 증가한 2713억원으로 예상했다. 전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고, MLCC의 영업이익률은 30%를 상회할 것으로 추산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부진했던 중국 관련 매출이 개선되면서 실적이 더 좋을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추가적인 상승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