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0대 초반의 젊은 창업주 류차오는 팬덤 산업에서 창업 기회를 포착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스타 팬덤을 겨냥한 종합 서비스 업체 `팬스타임`을 창업했다. 그리고 현재 이 회사는 유니콘 기업을 바라보는 중국 스타트 업계의 샛별로 부상했다. 특히, 팬스타임의 `펀스왕(粉絲網)` 포털은 유명 연예인의 팬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직접 생산한 스타 관련 정보를 팬들에게 제공하는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이제는 여기서 활동 영역을 넓혀 팬덤 활동을 직접 진행하며 홍보사 및 제작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스타를 양성하고 스타의 가치를 측정해 데이터화하며 사업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팬스타임` 창업주 류차오 인터뷰 | Q·A4. "펀스왕의 수익 모델에 `스타의 시간 거래` 서비스 항목 추가"
Q·A4) 펀스왕의 대표적인 수익 모델을 소개해주십시오. 일반적으로 인터넷 회사의 수익 경로는 크게 광고, 전자상거래, 가상 부가가치 세 가지입니다. 광고는 불특정 다수에게 보이는 광고와 시청자 수에 따라 지급되는 광고가 있습니다. 전자는 통계를 내기 힘들지만, 후자는 통계를 낼 수 있습니다. 광고 부분이 펀스왕의 핵심 수익 모델입니다. 두 번째로 꼽은 전자상거래는 알리바바가 인터넷에서 물건을 팔고 해당 수수료나 광고비를 받는 형태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 번째로 말씀 드린 가상 부가가치는 뭘까요? 회원이 늘거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스타에게 가상 선물을 하면서 발생하는 수익을 말합니다. 펀스왕은 이 세 가지 모델로 수익이 발생합니다. 과거 전자상거래는 주로 스타 관련 상품을 팬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이었지만, 지금은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스타의 시간을 팬에게 판매하는 서비스 항목을 추가했죠. 팬들이 가장 원하는 건 스타와 보내는 시간입니다. 스타의 시간을 구매하는 팬은 스타와 대화도 하고, 친밀하게 상호 교류할 수 있습니다. 어떤 유형의 상품보다도 스타와의 친밀한 관계는 팬들이 가장 원하는 것 아닐까요?

  

※ 오는 8월 18일 오후 1시, 노보텔 엠베서더 서울 용산 호텔에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팬스타임 국내 런칭 파티가 개최됩니다.

※ 본 인터뷰는 |`팬스타임` 창업주 류차오 인터뷰 Q·A 시리즈|로 연재됩니다.

TV텐+ 김현PD kimhyun@wowsl.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