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장비 및 로봇모션제어 전문기업 아진엑스텍이 지난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22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억3400만원으로 12.6% 하락했으며 순이익은 19억1800만원으로 1.3%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2분기는 당사의 주력 전방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스마트폰 분야 경기침체로 기존 제어기의 실적이 감소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규시장 및 신규 LM-Linear Motor, IPC, 2차전지 등의 약진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이익면에서 성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별도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159억원으로 0.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17% 늘었다.

이처럼 이익이 늘어난 이유는 신규시장 및 신규 아이템 개발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데 따른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당사는 기존 캐시카우 사업은 물론 최근 성과를 내고 있는 신규사업, 중장기 성장동력인 로봇모션제어 분야까지 미래를 내다보고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