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디오픈(브리티시오픈) 약진에도 여전히 도박사들이 선호하는 선수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도박 사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이 지난 22일 끝난 디오픈 이후 발표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우승자 예상에서 존슨과 스피스, 매킬로이가 12 대 1의 배당률을 책정받아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PGA챔피언십은 다음달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인근 벨레리브CC에서 열린다.

디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오른 우즈는 저스틴 토머스,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와 함께 16 대 1의 배당률을 책정받았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