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골목길 역사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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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호 지음
전작에서 서울의 골목길을 걸었던 저자는 이번에는 근대와 개항의 중심이자 한국 기독교의 시작이 됐던 도시들의 역사를 그린다. 부산 영주동 산동네와 인천개항장 제물포, 광주읍성 밖 양림동 언덕배기 마을, 순천읍성 밖 매곡동, 목포개항장 북촌 곳곳을 찾아간다. 근대로 걸어가는 길목에서 마주한 대한민국 건국 초기 개항의 역사 현장을 생생하게 풀어낸다. 당시 기독교 전파를 위해 이 도시들을 통해 한반도에 들어왔던 선교사들의 자취도 따라가본다. (시루, 400쪽,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