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하려는 사람 본방사수!"…'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시청 포인트 셋(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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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부터 말투까지…배우들의 철저한 준비성
드라마 핵심 주제는 성형 아닌 성장
드라마 핵심 주제는 성형 아닌 성장
우리나라는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 조사 전세계 4위, 인구대비 성형횟수 1위, 국내 여대생 30% 성형 수술 경험 등 성형이 특별한 일이 아닌 꽤 대중화된 미용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지하철역에 즐비한 성형외과 광고와 수시로 접하게 되는 온라인 성형수술 광고는 성형 생각이 없던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그야말로 '성형 권유 사회'에 살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문제인식을 가지고 접근한 드라마가 있다. 바로 JTBC 금토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다. 2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최성범 PD와 배우 임수향, 차은우, 조우리, 곽동연은 한 목소리로 성형사회에 문제를 제기한 작품이라며 내용의 본질을 봐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멀리서 보면 발랄하고 가까이서 보면 진지한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시청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외모부터 말투까지…배우들의 철저한 준비성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홍보영상을 본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제작발표회에서 주연배우들은 캐릭터 연구 등 다양한 준비를 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서 차은우는 "인기를 끌었던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이기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웹툰을 여러번 보면서 도경석이라는 캐릭터 연구를 많이 했다. 근데 경석이라는 캐릭터가 말보다는 '훗', '피식'하는 대사가 많더라. 그래서 그걸 영상으로 어떻게 표현할까 굉장히 고민했다. 말보다 눈빛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게 쉽지 않았다. 드라마 속에서 말보다는 감정이나 눈빛, 행동으로 표현하는 캐릭터다"라고 주인공 역할을 준비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얼굴 천재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도경석이 웹툰에서 정말 멋있게 나오는데 제가 그 캐릭터를 맡게 되서 영광이었고 감사했다. 저는 연기하면서 경석이라는 캐릭터랑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주변분들께서 경석이와 저의 공통점이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경석과 저의 솔직한 모습이 참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임수향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임수향씨와 호흡이 너무 좋다.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이야기를 나누고 이것저것 의견 교환을 많이 한다. 앞으로도 임수향씨와 그려갈 극의 뒷 부분이 기대가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수향 역시 "개인적으로 차은우씨가 캐스팅되서 좋았다. 정말 이보다 더 좋은 캐스팅이 있을까 싶었다. 다들 아시다시피 차은우씨가 현실에서도 얼굴 천재이지 않나. 너무 멋있고 잘생겨서 부담스러울 정도다. 정말 도경석 역할에 잘 부합하는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드라마의 성형이미지에 대해 부담감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기분이 묘하긴 했다. 근데 강미래가 워낙 연기적으로 좋은 캐릭터다. 저는 원작의 팬이다. 원작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봤다. 그걸 보고 있으면 미래가 되게 사랑스럽고 예쁘다. 그래서 크게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성형 이미지에 대해 부담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또 결정이 어렵지도 않았다. 배우로서 여러가지 연기를 해보는 건 굉장히 큰 복이고 즐거운 일이다.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동연은 "제가 맡은 캐릭터가 드라마 안에서 또래들보다 6살이 많은데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저에게 딱 맞는 캐릭터다. 아시다시피 저는 노안이다. 초등학생때부터 그 이야기를 들었다. 그게 이 드라마에서 나에게 큰 장점이다. 캐릭터에 맞게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저는 사실은 원작을 잘 몰랐다. 뒤늦게 원작을 접해보니 참 좋더라. 원작의 장점을 살리고 또 부분적으로 저의 강점들을 캐릭터에 녹여내려고 노력중이다"라고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조우리는 "원작을 너무 재밌게 봐서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뻤다. 처음에는 되게 부담스러웠는데 준비를 많이해야겠더라. 제 캐릭터가 엄청나게 인기가 많은 역할이기때문에 그걸 뒷받침하기 위해 요즘에 외모에 신경을 많이 신경쓰고 있다. 그리고 애교가 많은 설정이다 보니 말투도 애교가 넘치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핵심 주제는 성형 아닌 성장 이 드라마는 전하는 메세지가 분명하다. 얼핏보면 대학을 배경으로 하는 캠퍼스물같지만 그 안에 묵직하고 진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연출을 맡은 최성범 PD는 "기존의 성형미인을 다룬 드라마와는 확실히 다르다. 그 안의 메세지에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 성형을 통해서 인생역전을 한 것에 촛점이 맞춰진 게 아니라 성형 후에도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고 여전히 극복하지 못한 트라우마나 컴플렉스 등을 담고 있다. 외모적인 컴플렉스는 극복했을 지 몰라도 마음 속에 갖고 있는 컴플렉스는 쉽게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임수향 역시 "드라마가 로맨틱 코미디같이 보이지만 그 안에 있는 메세지가 사실 굉장히 진지하다. 저도 주인공으로 그 묵직함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제가 이 드라마를 통해서 보여드리고 싶은 것은 미래의 성장이다. 처음에 미래는 되게 소심하고 트라우마도 많은 인물로 나오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성장을 하고 꿈을 쫓아간다. 그 모습에 저도 자연스럽게 응원을 하게 되고 몰입하게 되더라. 그 부분을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조우리는 "각자의 사연있는 캐릭터가 대학에 들어오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안에서 인물들이 성장하는 게 포인트다. 저희 배우들끼리 호흡이 정말 좋기 때문에 기대를 해주셔도 좋을 것 같고 인물들이 성장하면서 변해가는 과정 속에 감동이 있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곽동연은 "이 드라마는 스무살 새내기들이 주인공이다. 각자의 미성숙함을 가진 사람들이 나와서 상처받고 성장하는 스토리가 담겨 있다. 분명히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웹툰으로 검증된 탄탄한 스토리+추가된 인물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종영된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이미 대중성이 증명된 작품이다. 원작의 강점이었던 '성형'이라는 현실적 소재와 설레는 청춘 로맨스에 드라마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부여할 새로운 캐릭터와 풍부한 에피소드를 더했다. 특히 대본 검수작업에 원작자인 '기맹기' 작가도 합류해 한층 더 섬세하고 탄탄한 이야기를 완성했다.
특히 최성범PD는 "원작의 주제의식이나 중심인물들은 그대로 가려고 했다. 원작과 다른 부분은 드라마를 16부작으로 끌고가려면 웹툰보다 이야기를 불릴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미래'와 '경석'의 가족 이야기를 더 추가했다. 그리고 캠퍼스 내 화학과의 사이드 인물들도 드라마를 더 풍부하게 만드는데 필요했다. 또 한가지,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캐릭터들도 나오는데 '미래' 옆에 새로운 캐릭터를 배치해서 미래의 고민을 나눌 수 있고 또 미래의 성장 과정을 지켜봐줄 서브 캐릭터를 추가했다"고 웹툰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출연자 전원을 제가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했다. 원작의 이미지에 최대한 부합하는 배우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근데 아무래도 신인들이 많다보니 연기의 선이 다 비슷하더라. 당연히 디렉션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리딩을 하면서도 걱정이 많이 됐다. 리딩하면서 신인배우들이 부족함을 느겼을 거다. 그런데 이후에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 가지고 오더라. 한층 웹툰 원작에 가까어진 인물들로 배치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껏 성형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있었지만 성형미인에 대한 현실적인 고찰을 담은 드라마는 없었다. 성형을 하려는 사람, 성형을 했어도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고 외모에 자신없는 사람이라는 이 드라마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스케치' 후속으로 내일(27)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이러한 현실에 문제인식을 가지고 접근한 드라마가 있다. 바로 JTBC 금토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다. 2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최성범 PD와 배우 임수향, 차은우, 조우리, 곽동연은 한 목소리로 성형사회에 문제를 제기한 작품이라며 내용의 본질을 봐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멀리서 보면 발랄하고 가까이서 보면 진지한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시청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외모부터 말투까지…배우들의 철저한 준비성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홍보영상을 본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제작발표회에서 주연배우들은 캐릭터 연구 등 다양한 준비를 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서 차은우는 "인기를 끌었던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이기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웹툰을 여러번 보면서 도경석이라는 캐릭터 연구를 많이 했다. 근데 경석이라는 캐릭터가 말보다는 '훗', '피식'하는 대사가 많더라. 그래서 그걸 영상으로 어떻게 표현할까 굉장히 고민했다. 말보다 눈빛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게 쉽지 않았다. 드라마 속에서 말보다는 감정이나 눈빛, 행동으로 표현하는 캐릭터다"라고 주인공 역할을 준비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얼굴 천재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도경석이 웹툰에서 정말 멋있게 나오는데 제가 그 캐릭터를 맡게 되서 영광이었고 감사했다. 저는 연기하면서 경석이라는 캐릭터랑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주변분들께서 경석이와 저의 공통점이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경석과 저의 솔직한 모습이 참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임수향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임수향씨와 호흡이 너무 좋다.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이야기를 나누고 이것저것 의견 교환을 많이 한다. 앞으로도 임수향씨와 그려갈 극의 뒷 부분이 기대가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수향 역시 "개인적으로 차은우씨가 캐스팅되서 좋았다. 정말 이보다 더 좋은 캐스팅이 있을까 싶었다. 다들 아시다시피 차은우씨가 현실에서도 얼굴 천재이지 않나. 너무 멋있고 잘생겨서 부담스러울 정도다. 정말 도경석 역할에 잘 부합하는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드라마의 성형이미지에 대해 부담감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기분이 묘하긴 했다. 근데 강미래가 워낙 연기적으로 좋은 캐릭터다. 저는 원작의 팬이다. 원작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봤다. 그걸 보고 있으면 미래가 되게 사랑스럽고 예쁘다. 그래서 크게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성형 이미지에 대해 부담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또 결정이 어렵지도 않았다. 배우로서 여러가지 연기를 해보는 건 굉장히 큰 복이고 즐거운 일이다.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동연은 "제가 맡은 캐릭터가 드라마 안에서 또래들보다 6살이 많은데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저에게 딱 맞는 캐릭터다. 아시다시피 저는 노안이다. 초등학생때부터 그 이야기를 들었다. 그게 이 드라마에서 나에게 큰 장점이다. 캐릭터에 맞게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저는 사실은 원작을 잘 몰랐다. 뒤늦게 원작을 접해보니 참 좋더라. 원작의 장점을 살리고 또 부분적으로 저의 강점들을 캐릭터에 녹여내려고 노력중이다"라고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조우리는 "원작을 너무 재밌게 봐서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뻤다. 처음에는 되게 부담스러웠는데 준비를 많이해야겠더라. 제 캐릭터가 엄청나게 인기가 많은 역할이기때문에 그걸 뒷받침하기 위해 요즘에 외모에 신경을 많이 신경쓰고 있다. 그리고 애교가 많은 설정이다 보니 말투도 애교가 넘치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핵심 주제는 성형 아닌 성장 이 드라마는 전하는 메세지가 분명하다. 얼핏보면 대학을 배경으로 하는 캠퍼스물같지만 그 안에 묵직하고 진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연출을 맡은 최성범 PD는 "기존의 성형미인을 다룬 드라마와는 확실히 다르다. 그 안의 메세지에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 성형을 통해서 인생역전을 한 것에 촛점이 맞춰진 게 아니라 성형 후에도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고 여전히 극복하지 못한 트라우마나 컴플렉스 등을 담고 있다. 외모적인 컴플렉스는 극복했을 지 몰라도 마음 속에 갖고 있는 컴플렉스는 쉽게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임수향 역시 "드라마가 로맨틱 코미디같이 보이지만 그 안에 있는 메세지가 사실 굉장히 진지하다. 저도 주인공으로 그 묵직함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제가 이 드라마를 통해서 보여드리고 싶은 것은 미래의 성장이다. 처음에 미래는 되게 소심하고 트라우마도 많은 인물로 나오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성장을 하고 꿈을 쫓아간다. 그 모습에 저도 자연스럽게 응원을 하게 되고 몰입하게 되더라. 그 부분을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조우리는 "각자의 사연있는 캐릭터가 대학에 들어오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안에서 인물들이 성장하는 게 포인트다. 저희 배우들끼리 호흡이 정말 좋기 때문에 기대를 해주셔도 좋을 것 같고 인물들이 성장하면서 변해가는 과정 속에 감동이 있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곽동연은 "이 드라마는 스무살 새내기들이 주인공이다. 각자의 미성숙함을 가진 사람들이 나와서 상처받고 성장하는 스토리가 담겨 있다. 분명히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웹툰으로 검증된 탄탄한 스토리+추가된 인물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종영된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이미 대중성이 증명된 작품이다. 원작의 강점이었던 '성형'이라는 현실적 소재와 설레는 청춘 로맨스에 드라마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부여할 새로운 캐릭터와 풍부한 에피소드를 더했다. 특히 대본 검수작업에 원작자인 '기맹기' 작가도 합류해 한층 더 섬세하고 탄탄한 이야기를 완성했다.
특히 최성범PD는 "원작의 주제의식이나 중심인물들은 그대로 가려고 했다. 원작과 다른 부분은 드라마를 16부작으로 끌고가려면 웹툰보다 이야기를 불릴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미래'와 '경석'의 가족 이야기를 더 추가했다. 그리고 캠퍼스 내 화학과의 사이드 인물들도 드라마를 더 풍부하게 만드는데 필요했다. 또 한가지,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캐릭터들도 나오는데 '미래' 옆에 새로운 캐릭터를 배치해서 미래의 고민을 나눌 수 있고 또 미래의 성장 과정을 지켜봐줄 서브 캐릭터를 추가했다"고 웹툰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출연자 전원을 제가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했다. 원작의 이미지에 최대한 부합하는 배우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근데 아무래도 신인들이 많다보니 연기의 선이 다 비슷하더라. 당연히 디렉션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리딩을 하면서도 걱정이 많이 됐다. 리딩하면서 신인배우들이 부족함을 느겼을 거다. 그런데 이후에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 가지고 오더라. 한층 웹툰 원작에 가까어진 인물들로 배치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껏 성형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있었지만 성형미인에 대한 현실적인 고찰을 담은 드라마는 없었다. 성형을 하려는 사람, 성형을 했어도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고 외모에 자신없는 사람이라는 이 드라마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스케치' 후속으로 내일(27)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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