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과학기술자문회의 주재… 혁신성장 박차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회 전원회의를 주재한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연구개발(R&D) 관련 예산 배분과 정책 심의 등의 기능을 총괄하는 기구로, 문 대통령이 의장이다.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열어간다'는 슬로건으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정부에서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이 참석한다.

민간 분야에서는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박은정 경희대 교수, 조지 처칠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이 행사를 찾는다.

회의에서는 국가연구개발(R&D) 혁신방안, 대학 연구인력 권익 강화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청년 과학기술인에 대한 지원 확대나 기초연구 분야의 자율성 확보 방안 등을 두고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과학기술계 동향을 점검하고 연구 활성화를 독려한다는 점에서 이날 회의는 최근 혁신성장 행보의 연장선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관계부처 합동 '의료기기 산업 분야 규제혁신 방안' 발표 행사장을 찾아 규제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