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실적 개선 신호 찾지 못해…목표가 하향"-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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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27일 LG하우시스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개선될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하우시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860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59.3% 감소한 186억원을 거뒀다"며 "영업이익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감소했고,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후 이어진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메틸메타아크릴(MMA)과 폴리염화비닐(PVC), 가소제 등의 원가 상승과 이에 미치지 못하는 판가 조정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2분기 이후 PVC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안정화된 만큼 하반기에는 원가 부담이 낮아지겠지만 건축자재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건축자재는 입주 물량 급감과 주택 거래량 감소의 영향으로 역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아직 LG하우시스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를 찾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하우시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860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59.3% 감소한 186억원을 거뒀다"며 "영업이익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감소했고,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후 이어진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메틸메타아크릴(MMA)과 폴리염화비닐(PVC), 가소제 등의 원가 상승과 이에 미치지 못하는 판가 조정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2분기 이후 PVC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안정화된 만큼 하반기에는 원가 부담이 낮아지겠지만 건축자재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건축자재는 입주 물량 급감과 주택 거래량 감소의 영향으로 역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아직 LG하우시스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를 찾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