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저자는 모두 프랑스의 신경과 의사다. 책에서는 미니 낮잠이 “부작용이 없고 비용이 들지 않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자연 치유법의 하나”라고 소개한다. 저자들은 미니 낮잠이 ‘영양을 위해 필요한 아이들의 간식’이나 ‘비상 식량’에 비유한다. 계속해서 쌓이는 피곤과 무기력을 극복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책은 낮잠의 역사부터 수면의 생리학적 특성, 피로와 졸음을 구별하는 법과 자신에게 맞는 수면 시간을 아는 방법까지 두루 담고 있다. 100쪽 남짓의 얇은 책에 글자도 빽빽하지 않아 금방 쉽게 읽을 수 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