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저축은행은 최근 스마트뱅킹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부족했던 비대면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에서다.

DB저축은행 스마트뱅킹에선 예·적금 가입과 자금이체, 이용상품 거래내역 확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햇살론과 임대론, 스탁론 등 다양한 대출상품에 대한 상담도 신청할 수 있다. 여기에 지문인증과 간편 로그인·이체 시스템을 탑재해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고 DB저축은행 측은 설명했다.

DB저축은행은 스마트뱅킹을 새롭게 선보이는 데 따라 비대면 적금상품인 ‘E-정기적금’을 연 3.5%(2년 가입시), 연 3.7%(3년 가입시)의 금리로 판매하고 있다. 기업 보통예금도 시중은행보다 높은 연 1.2%의 금리를 지급한다.

DB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비대면 채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스마트뱅킹 구축 외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적극 나서면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