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일)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주 3회 신규 취항
31일(화)부터 내달 10일(금)까지 취항 기념 특가 판매

지역 항공사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오는 8월 5일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27일 밝혔다. 매주 화‧금‧일요일 주 3회 운항하며, 신규 취항에 앞서 오는 31일부터 취항 기념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취항 기념 특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모두 합한 편도 총액 기준 9만 9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오는 31일 오전 11시부터 8월 10일까지 판매된다.탑승기간은 8월 5일부터 10월 12일까지다.

러시아 동쪽에 위치한 블라디보스토크는 최근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산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비행시간은 3시간 이내에 불과해 가장 가깝게 만나볼 수 있는 유럽이기도 하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종착지이기도 한 블라디보스토크는 아르바트 거리, 해양공원, 독수리 전망대, 루스키 섬 등 볼거리와 킹크랩, 곰새우, 샤슬릭과 같은 먹거리를 자랑한다.블라디보스토크는 8월 평균 기온이 20도 내외로 우리나라보다 선선한 날씨와 맑은 공기를 즐길 수 있다.

에어부산은 신규 취항 기념 특가 이벤트와 더불어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항공권 구매 손님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에어부산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50명에게 치킨 및 커피 상품권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당첨자는 8월 16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현지 시각 기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화‧일요일 오후 1시50분,금요일 오후1시 35분 출발하고,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 화‧일요일 오후6시50분,금요일 오후7시5분 출발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