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 4·3희생자 위령비 건립 추진… 모금운동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재일본 제주4·3 희생자 유족회 등 실행위 구성
재일본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 등이 일본 오사카 텐노지구에 있는 통국사에 4·3 희생자 위령비 건립을 추진한다.
유족회 등으로 구성된 재일본 제주4·3 희생자 위령비 건립 실행위원회는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계획을 설명하며 건립 비용 350만엔(한화 3천500만원) 마련을 하기 위해 모금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텐노지구 통국사는 재일교포의 사찰로 위령비 건립 용지를 제공했다. 오사카는 일본 제국주의 시절부터 제주4·3 이후인 1950년대까지 많은 제주도민이 이주한 곳이다.
제주4·3 피해를 겪은 재일동포 1세대와 그 후손들도 상당수 거주하고 있다.
오사카에 사는 제주 출신들은 1998년 제주4·3 50주년을 계기로 희생자 위령제를 매년 열어 왔으며, 진상규명 운동도 활발히 진행해 왔다.
오광현 재일본 제주4·3 희생자 유족회장은 "오사카는 제주와 밀접한 역사적 관계가 있다"면서 "일본에서도 제주4·3 에 대해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위령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재일본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 등이 일본 오사카 텐노지구에 있는 통국사에 4·3 희생자 위령비 건립을 추진한다.
유족회 등으로 구성된 재일본 제주4·3 희생자 위령비 건립 실행위원회는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계획을 설명하며 건립 비용 350만엔(한화 3천500만원) 마련을 하기 위해 모금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텐노지구 통국사는 재일교포의 사찰로 위령비 건립 용지를 제공했다. 오사카는 일본 제국주의 시절부터 제주4·3 이후인 1950년대까지 많은 제주도민이 이주한 곳이다.
제주4·3 피해를 겪은 재일동포 1세대와 그 후손들도 상당수 거주하고 있다.
오사카에 사는 제주 출신들은 1998년 제주4·3 50주년을 계기로 희생자 위령제를 매년 열어 왔으며, 진상규명 운동도 활발히 진행해 왔다.
오광현 재일본 제주4·3 희생자 유족회장은 "오사카는 제주와 밀접한 역사적 관계가 있다"면서 "일본에서도 제주4·3 에 대해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위령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