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임` 창업주 류차오 인터뷰 | Q·A6. "8월 런칭 파티, 한국 기획사·투자사 협력 기회 모색의 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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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0대 초반의 젊은 창업주 류차오는 팬덤 산업에서 창업 기회를 포착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스타 팬덤을 겨냥한 종합 서비스 업체 `팬스타임`을 창업했다. 그리고 현재 이 회사는 유니콘 기업을 바라보는 중국 스타트 업계의 샛별로 부상했다. 특히, 팬스타임의 `펀스왕(粉絲網)` 포털은 유명 연예인의 팬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직접 생산한 스타 관련 정보를 팬들에게 제공하는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이제는 여기서 활동 영역을 넓혀 팬덤 활동을 직접 진행하며 홍보사 및 제작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스타를 양성하고 스타의 가치를 측정해 데이터화하며 사업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저희는 스타의 앨범 발매일 혹은 작품 발표회를 앞두고, 사내 전문기자들이 현장 취재를 합니다. 우이판, TFBOYS, 이역봉 등 팬덤이 큰 스타들의 현장 사진을 직접 찍어 플랫폼에 올리고, 스타들의 최근 활동 내용을 팬들에게 공유해왔죠. 즉, 공식적인 언론 보도도 진행하면서, 홍보 활동도 맡아온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기획사나 광고 회사에서 광고 의뢰도 많이 들어왔습니다. 우리는 팬들의 자발적인 스타 홍보 활동을 장려합니다. 광장 스크린, 영화관 등에 광고를 내는 것과 같은 활동은 스타를 홍보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죠. 팬들의 적극적인 활동은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합니다. 이러한 선순환이 누적되면 스타의 활동은 자연스럽게 홍보가 됩니다. 그러는 사이, 펀스왕은 스타와 좋은 파트너로 발전해나갑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스타의 시간 거래` 서비스에 배우 린즈링, 가수 왕펑 등 많은 스타가 저희와 계약을 원했습니다.
펀스왕은 중국 스타뿐 아니라, 한국 스타를 원합니다. 한국 아이돌 그룹들은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습니다. 중국의 많은 기획사가 한국 아이돌들을 모델 삼아 연습생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획사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연습생을 한국으로 보내는 경우도 있죠. 또한, 한국의 팬덤 문화는 중국 팬덤 문화에 큰 영향을 줬습니다. 과거 중국 팬 문화는 체계나 질서가 없었습니다. 한국 팬들은 체계적으로 임무를 나누고 생산적인 활동을 많이 하죠. 현재는 중국 팬들도 이에 영향을 받아 조직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합니다. 한국 아이돌 문화는 선진적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중국 스타를 한국에 알리고 한국 스타와 팬 문화를 중국에 알리고 싶습니다. 양국 엔터테인먼트 문화의 번영을 기대합니다. 8월, 팬스타임 한국 런칭 파티에서 한국 기업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습니다. 펀스왕 브랜드를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알리고, `스타의 시간 거래` 서비스로 양국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 오는 8월 18일 오후 1시, 노보텔 엠베서더 서울 용산 호텔에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팬스타임 국내 런칭 파티가 개최됩니다.
※ 본 인터뷰는 |`팬스타임` 창업주 류차오 인터뷰 Q·A 시리즈|로 연재됩니다.
TV텐+ 김현PD kimhyun@wows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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