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지난 13일 방화로 발생한 산불이 2주 동안 진화되지 않고 있다. 최초 발화 지점의 이름을 따 ‘퍼거슨 산불’로 불리는 이 화재는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 속에 기세를 더하면서 주변 마을로 확산되고 있다. 미 국립공원관리국은 유명 관광지인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폐쇄했고, 캘리포니아주 내 여러 카운티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섀스타 지역에서 소방관이 산불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