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관광시설 8곳 신규 지정… 'K-웰니스' 육성 본격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여행의 향기
워커힐 웰니스클럽 등 포함
총 33곳…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워커힐 웰니스클럽 등 포함
총 33곳…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힐링과 건강 등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춘 웰니스(wellness) 관광시설이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형 웰니스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울과 경기, 제주 지역에서 운영 중인 8곳의 시설을 신규 웰니스 관광 명소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운영 중인 관련 시설 가운데 정부로부터 웰리스 관광시설로 지정받은 곳은 지난해 25곳을 포함해 모두 33곳이다.
새롭게 주목받는 ‘웰니스 관광’
웰니스 관광은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삶의 질을 중시하는 트렌드 확산에 맞춰 정신적·육체적 건강 증진에 초점을 둔 새로운 관광 분야다. 기존 관람 중심의 여행과 달리 휴양, 힐링 등 여행자가 직접 참여하는 적극적인 형태의 여행으로, 새로운 고부가가치 관광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해부터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한방과 힐링·명상, 뷰티·스파, 자연·숲치유 등 테마별 웰니스 관광 시설을 지정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K-웰니스 관광의 원년인 지난해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경기, 제주 등 17개 지역의 25곳 시설이 웰니스 관광시설에 선정됐다. 주성희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웰니스 관광은 세계 관광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시장의 하나로 전체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과 더불어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효과가 기대되는 유망 분야”라고 설명했다. 신규 8곳 추가 더욱 다양해진 ‘K-웰니스’
올해 신규 웰니스 관광시설에는 3개 분야 8곳의 시설이 뽑혔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충남, 전남이 각각 1곳, 강원과 제주가 2곳씩 선정됐다.
힐링·명상 분야는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웰니스클럽과 강원 정선의 파크로쉬 리조트&웰니스 등 2곳이 신규 선정됐다. 호텔·리조트에서 클럽 형태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생활습관 교정부터 건강증진, 심신수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일정과 목적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다.
강원 동해의 무릉건강숲과 충남 태안의 팜카밀레, 제주 서귀포의 치유의 숲은 자연·숲치유 분야 웰니스 시설에 포함됐다. 최근 다양한 연령대의 여행객이 즐겨찾는 힐링 여행지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곳들이다. 100여 종의 허브와 500여 종의 야생화를 갖춘 팜카밀레는 올해 자연·숲치유 분야에서 민간 운영 시설로는 유일하게 웰니스 관광시설에 뽑혀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한류 열풍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높은 분야인 뷰티·스파 분야는 경기 고양 아쿠아필드와 전남 신안의 태평염전 해양힐링스파, 제주의 한화리조트 스파테라피센터가 각각 추가됐다. 뷰티·스파 분야는 전체 33곳 웰니스 관광시설 중 16곳으로 가장 많다.
주 팀장은 “아직 K-웰니스 관광의 인지도가 낮은 만큼 지정 시설의 서비스 경쟁력 향상은 물론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국내외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새롭게 주목받는 ‘웰니스 관광’
웰니스 관광은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삶의 질을 중시하는 트렌드 확산에 맞춰 정신적·육체적 건강 증진에 초점을 둔 새로운 관광 분야다. 기존 관람 중심의 여행과 달리 휴양, 힐링 등 여행자가 직접 참여하는 적극적인 형태의 여행으로, 새로운 고부가가치 관광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해부터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한방과 힐링·명상, 뷰티·스파, 자연·숲치유 등 테마별 웰니스 관광 시설을 지정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K-웰니스 관광의 원년인 지난해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경기, 제주 등 17개 지역의 25곳 시설이 웰니스 관광시설에 선정됐다. 주성희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웰니스 관광은 세계 관광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시장의 하나로 전체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과 더불어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효과가 기대되는 유망 분야”라고 설명했다. 신규 8곳 추가 더욱 다양해진 ‘K-웰니스’
올해 신규 웰니스 관광시설에는 3개 분야 8곳의 시설이 뽑혔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충남, 전남이 각각 1곳, 강원과 제주가 2곳씩 선정됐다.
힐링·명상 분야는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웰니스클럽과 강원 정선의 파크로쉬 리조트&웰니스 등 2곳이 신규 선정됐다. 호텔·리조트에서 클럽 형태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생활습관 교정부터 건강증진, 심신수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일정과 목적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다.
강원 동해의 무릉건강숲과 충남 태안의 팜카밀레, 제주 서귀포의 치유의 숲은 자연·숲치유 분야 웰니스 시설에 포함됐다. 최근 다양한 연령대의 여행객이 즐겨찾는 힐링 여행지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곳들이다. 100여 종의 허브와 500여 종의 야생화를 갖춘 팜카밀레는 올해 자연·숲치유 분야에서 민간 운영 시설로는 유일하게 웰니스 관광시설에 뽑혀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한류 열풍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높은 분야인 뷰티·스파 분야는 경기 고양 아쿠아필드와 전남 신안의 태평염전 해양힐링스파, 제주의 한화리조트 스파테라피센터가 각각 추가됐다. 뷰티·스파 분야는 전체 33곳 웰니스 관광시설 중 16곳으로 가장 많다.
주 팀장은 “아직 K-웰니스 관광의 인지도가 낮은 만큼 지정 시설의 서비스 경쟁력 향상은 물론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국내외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