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대통령 만난' 이재용, 투자·고용·공헌 '계획' 내놓는다…'서울 37도' 폭염 계속
◆ '대통령 만난' 이재용, 투자·고용·공헌 '계획' 내놓는다

삼성전자가 조만간 대규모 투자·고용·사회공헌 계획을 내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인도 국빈 방문 중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이후여서 규모와 내용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 美국무부 "北, 유해송환 금전요구 안했다…돈 오가지 않아"

미국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27일을 기해 이뤄진 북한의 유해송환 관련, 북한이 금전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어떠한 돈도 오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유해송환과 관련해 보상이 이뤄진 것이 있는지에 대한 질의에 "미국의 법규는 북한 또는 어느 나라든 유해의 발굴 및 보관과 관련한 경비에 대해 배상할 권한을 국방부 장관에게 부여한다"면서도 "이번 경우 북한이 돈을 요구하지 않았고 어떠한 돈도 오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 '주행 중 화재' BMW에 소비자, 첫 집단소송 제기

잇따른 주행 중 화재로 리콜(시정명령) 조치에 들어간 BMW 차량과 관련해 첫 소비자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화재를 직접 경험하지는 않았으나 자동차 이용에 제약이 발생해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봤다는 내용으로, 소비자의 적극적인 손해배상 청구 사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BMW 차주 4명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BMW 코리아와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 여야 원내대표 회동…8월 임시국회 논의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 회동을 하고 8월 국회 소집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 애초 지난 23일 예정됐던 여야 회동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별세로 한 주 연기됐다. 여야는 이번 회동에서 민생 의제를 포함해 8월 임시국회 대책을 숙의할 전망이다.

◆ '서울 37도' 폭염 계속…영동·남부지방에는 비 소식

30일 전국에 푹푹 찌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에는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영동 지방과 경상도, 전라남도에는 오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오후에 그친다. 강수량은 5∼10㎜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28∼37도 수준으로 예상되며, 대부분 지역에 낮 기온이 35도 이상까지 올라 매우 덥겠다. 서울 37도, 과천 38도 등 서울·경기 지역의 최고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겠다.

정형석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