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2분기 실적 기대치 충족…지배구조 개편은 변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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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30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은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분기 매출 4조2311억원과 영업이익 1806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 늘었고 영업이익은 0.6% 감소했다.
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내수 시장에서 완성차 업체 판매 증가로 물류부문이 5.0%가량 성장했다”며 “유럽 시장 신차 효과에 반조립제품(CKD) 물량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2분기 외화환산손실은 약 855억원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앞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 봤다.
그는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무산된 뒤 언제 재개될지는 아직 미지수”라며 “현대모비스 사업 부문 분할 및 합병, 대주주의 현대모비스 지분 직접 매입 등을 예상 중”이라고 말했다.
또 “현대글로비스는 현대모비스와 합병 시 단기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대주주가 나설 경우 상관 없어 향후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현대글로비스는 2분기 매출 4조2311억원과 영업이익 1806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 늘었고 영업이익은 0.6% 감소했다.
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내수 시장에서 완성차 업체 판매 증가로 물류부문이 5.0%가량 성장했다”며 “유럽 시장 신차 효과에 반조립제품(CKD) 물량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2분기 외화환산손실은 약 855억원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앞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 봤다.
그는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무산된 뒤 언제 재개될지는 아직 미지수”라며 “현대모비스 사업 부문 분할 및 합병, 대주주의 현대모비스 지분 직접 매입 등을 예상 중”이라고 말했다.
또 “현대글로비스는 현대모비스와 합병 시 단기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대주주가 나설 경우 상관 없어 향후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