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포커스] 기아 준중형 SUV '스포티지 더 볼드', 차세대 파워트레인 장착… 연비·편의·안전성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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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오피니언
![[신차 포커스] 기아 준중형 SUV '스포티지 더 볼드', 차세대 파워트레인 장착… 연비·편의·안전성 다 잡았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807/AA.17395360.1.jpg)
스포티지 더 볼드는 2년10개월 만에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된 모델이다.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강화하고 새 얼굴로 무장했다. 특히 기아차가 새로 개발한 차세대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동력전달체계)을 장착했다.
곳곳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몸무게 감량에도 신경 썼다. 이를 통해 L당 16.3㎞(2륜 구동·17인치 휠 기준)의 공인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기술을 접목해 높은 연비와 친환경성을 강화했다”며 “여러 곳에 흡차음재를 사용해 정숙성까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스트림 1.6 엔진의 성능은 최고출력이 136마력, 최대토크가 32.6㎏·m다. 이 밖에 2.0 디젤과 가솔린 엔진 라인업이 갖춰져 있다. 2.0L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86마력과 최대토크 41.0㎏·m의 힘을 발휘한다. 동급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이와 함께 주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여주는 각종 첨단 사양도 탑재했다. 앞차와의 거리 유지, 차선 유지 등 부분적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고속도로주행보조장치가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또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운전자 부주의 경고, 차선유지 보조 등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판매 가격은 트림(세부 모델)별로 2120만~3038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높은 연비, 편의 사양을 더했다”며 “준중형 SUV 시장 대표 모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