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대표 이태화)은 지난 27일 총 359억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청약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구주주 대상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이오업계 침체 속에서도 청약률 108%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을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인 ‘퓨어스템 에이디주’ 사업화 및 해외임상,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 알에이주’ 등 신약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퓨어스템 에이디주는 임상 3상 투여 환자수 104건을 달성해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퓨어스템 알에이주도 최근 1/2a상 반복투여를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안정적인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에 적극 매진할 것”이라며 “향후 주주들에게 회사가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