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폭염 피해 '눈덩이'…농작물 9.5㏊, 가축 21만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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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농작물 하루에만 4.8㏊ 피해…가축 폐사 작년보다 3.3배↑
폭염이 이어지면서 충북지역에서 농작물과 가축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폭염이 계속되는 데다 강우량도 예년보다 줄어들면서 지난 27일 현재 9.5㏊의 농경지가 피해를 봤다.
과일은 강한 직사광선으로 알이 갈라지거나 터지는 열과(熱果)가 2.5㏊에서 발생했다.
품종별로는 복숭아 1.7㏊, 사과 0.6㏊, 포도 0.2㏊ 등이다.
토양 수분 부족으로 인삼(4.2㏊), 참깨(1.2㏊), 옥수수(0.9㏊), 고추(0.4㏊) 등 7㏊에서 밭작물이 말라 죽었다.
전체 폭염 피해 농작물의 절반가량인 4.7㏊가 27일 하루 만에 발생, 앞으로 농작물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7일 현재 충북에서 닭 21만9천325마리, 오리 1만400마리, 돼지 315마리, 소 2마리 등 23만42마리가 무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 폭염 피해 가축 21만2만 마리를 웃도는 수준이고, 작년 같은 기간(6만7천824마리)과 비교하면 3.3배에 달하는 것이다.
폭염 피해가 갈수록 커지자 충북도와 11개 시군은 22억원의 예비비를 편성해 농업용수 개발을 위한 관정개발과 양수기, 스프링클러 등 급수장비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가축 폐사를 막기 위한 스트레스 완화제도 공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8월 중순까지 폭염과 가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농작물과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폭염이 이어지면서 충북지역에서 농작물과 가축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폭염이 계속되는 데다 강우량도 예년보다 줄어들면서 지난 27일 현재 9.5㏊의 농경지가 피해를 봤다.
과일은 강한 직사광선으로 알이 갈라지거나 터지는 열과(熱果)가 2.5㏊에서 발생했다.
품종별로는 복숭아 1.7㏊, 사과 0.6㏊, 포도 0.2㏊ 등이다.
토양 수분 부족으로 인삼(4.2㏊), 참깨(1.2㏊), 옥수수(0.9㏊), 고추(0.4㏊) 등 7㏊에서 밭작물이 말라 죽었다.
전체 폭염 피해 농작물의 절반가량인 4.7㏊가 27일 하루 만에 발생, 앞으로 농작물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7일 현재 충북에서 닭 21만9천325마리, 오리 1만400마리, 돼지 315마리, 소 2마리 등 23만42마리가 무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 폭염 피해 가축 21만2만 마리를 웃도는 수준이고, 작년 같은 기간(6만7천824마리)과 비교하면 3.3배에 달하는 것이다.
폭염 피해가 갈수록 커지자 충북도와 11개 시군은 22억원의 예비비를 편성해 농업용수 개발을 위한 관정개발과 양수기, 스프링클러 등 급수장비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가축 폐사를 막기 위한 스트레스 완화제도 공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8월 중순까지 폭염과 가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농작물과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