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드라이버] 휘청거리다 옆 차선으로 쓰러진 탁송 차량 '터널 내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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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주행 중에 가장 사고가 많이 나는 구간을 꼽으라면 단연 터널이다. 터널은 진출입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특히 터널 내에서 더욱 조심해야 한다. 터널 내에서의 사고는 2차 사고로의 유발이 대단히 높기 때문이다.
이번에 소개할 영상 역시 터널 내에서 사고가 났다. 주목할 부분은 사고가 난 차량이 자동차를 운반하는 탁송 차량이라는 점이다. 당시 사고 상황을 살펴보자.
블랙박스 장착차량 우측에 SUV 3대를 실은 탁송차량이 주행 중이다. 그런데 잘 주행하고 있던 탁송 차량이 별안간 좌우로 비틀거리더니 무게 중심을 잃고 좌측으로 넘어지고 만다. 바로 옆에 달리고 있던 SUV 차량은 위험을 인지하고 속도를 높여 가까스로 사고를 면했지만 2차로로 달리고 있던 승용차는 탁송 차량에 깔리고 말았다. 전복된 탁송 차량으로 인해 도로 바닥에는 스파크가 일었으며 곧 멈춰선다.
다행히 이 사고는 인명피해 자체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형 탁송 차량이 전복되는 보기 드문 상황이 연출되면서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운전기사 어떡하나. 사고는 하나인데 부숴진 차들이 몇 대야…안타깝다. 운전기사 무사하길", "탁송차 좌우로 휘청휘청대면서 움직이는 거 보니까 졸음운전 같은데, 대형차량 운전기사들 졸음운전 진짜 큰 문제다", "2.5~3.5톤 트럭에 대형 SUV를 세 대나 실어서 과적하니까 브레이크가 제대로 안 먹힌듯 하다. 그리고 저렇게 실으면 무게 중심도 균형을 잃기 때문에 핸들을 조금만 틀면 자세 못잡고 넘어질 수 밖에 없다", "1차로에 차들이 몰려 있어서 그나마 피해가 적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피해차량 운전자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닐 듯"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대형 트럭 운전기사들은 언제나 과적과 졸음운전에 노출돼 있다. 이 두 가지 문제는 모두 금전적인 부분과 연관이 있기때문에 개인 한 명이 조심한다고 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대형 트럭의 전복 사고는 주변 차량으로의 2차 피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국은 관련 제도를 정비해 운전기사들의 피로도를 줄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영상제공 / 보배드림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이번에 소개할 영상 역시 터널 내에서 사고가 났다. 주목할 부분은 사고가 난 차량이 자동차를 운반하는 탁송 차량이라는 점이다. 당시 사고 상황을 살펴보자.
블랙박스 장착차량 우측에 SUV 3대를 실은 탁송차량이 주행 중이다. 그런데 잘 주행하고 있던 탁송 차량이 별안간 좌우로 비틀거리더니 무게 중심을 잃고 좌측으로 넘어지고 만다. 바로 옆에 달리고 있던 SUV 차량은 위험을 인지하고 속도를 높여 가까스로 사고를 면했지만 2차로로 달리고 있던 승용차는 탁송 차량에 깔리고 말았다. 전복된 탁송 차량으로 인해 도로 바닥에는 스파크가 일었으며 곧 멈춰선다.
다행히 이 사고는 인명피해 자체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형 탁송 차량이 전복되는 보기 드문 상황이 연출되면서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운전기사 어떡하나. 사고는 하나인데 부숴진 차들이 몇 대야…안타깝다. 운전기사 무사하길", "탁송차 좌우로 휘청휘청대면서 움직이는 거 보니까 졸음운전 같은데, 대형차량 운전기사들 졸음운전 진짜 큰 문제다", "2.5~3.5톤 트럭에 대형 SUV를 세 대나 실어서 과적하니까 브레이크가 제대로 안 먹힌듯 하다. 그리고 저렇게 실으면 무게 중심도 균형을 잃기 때문에 핸들을 조금만 틀면 자세 못잡고 넘어질 수 밖에 없다", "1차로에 차들이 몰려 있어서 그나마 피해가 적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피해차량 운전자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닐 듯"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대형 트럭 운전기사들은 언제나 과적과 졸음운전에 노출돼 있다. 이 두 가지 문제는 모두 금전적인 부분과 연관이 있기때문에 개인 한 명이 조심한다고 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대형 트럭의 전복 사고는 주변 차량으로의 2차 피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국은 관련 제도를 정비해 운전기사들의 피로도를 줄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영상제공 / 보배드림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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