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피하고 가세요"…쉼터로 변신하는 은행 점포들
연일 폭염에 은행 점포들이 '무더위 쉼터'로 변신하고 있다.

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는 폭염에 지친 주민을 위해 다음 달 말까지 관내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점 운영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객에게 쉴 수 있는 공간과 생수 등을 제공한다.

송준연 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은 "주민이 잠시나마 시원하고 편안하게 쉬고 가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DGB대구은행도 전국 모든 점포를 무더위 쉼터로 개방했다.

다음 달 말까지 누구나 모든 점포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하고, 본점 영업부 등 지역별 거점점포 20곳에는 별도 쉼터를 조성했다.

대구은행은 2013년 대구시와 무더위 쉼터 운영을 위한 협약(MOU)을 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