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간(인천상공회의소)이 주도해 개발한 강화일반산업단지가 3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강화산단은 강화읍 옥림·월곳리 일대 46만1515㎡ 부지에 조성됐다. 인천상공회의소가 2013년 2월 총사업비 1278억원을 투입해 착공한 지 5년5개월 만에 완공했다. 이 단지에는 총 71개 중소기업이 입주하기로 했다.

서울·인천과 강화산단의 접근성도 좋아지고 있다. 강화대교에서 강화읍 옥림리 강화산단을 연결하는 국도를 지난 3일 개통했다. 지난해 3월에는 제2순환고속도로가 개통해 인천항에서 강화산단까지 자동차로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강화산단에서 7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매년 5700억원의 생산 및 소득 유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