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1년10개월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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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현재 6만2050가구
준공 후 미분양도 1만3348가구
준공 후 미분양도 1만3348가구
전국 미분양 주택이 1년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5만9836가구) 대비 3.7% 증가한 총 6만2050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미분양 주택 규모는 2016년 8월(6만2562가구) 이후 최대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지난 2월 6만903가구를 기록한 이후 3월 5만8004가구로 떨어진 이후 4월 5만9583가구, 5월 5만9836가구에 이어 지난달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방의 미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수도권 미분양은 9508가구로 전월보다 3.3% 감소한 반면 지방은 5만2542가구로 전월보다 5.1% 증가했다. 지방에서도 경북이 5월보다 964가구( 12.9%), 대구에서는 312가구(160.8%) 늘어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충북 751가구, 충남 383가구, 대전 147가구 등 충청권에서 미분양 증가분이 많았다.
주택이 준공된 이후에도 팔리지 않아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도 지난달 말 기준 1만3348가구로 2015년 3월(1만3503가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3월 1만1993가구, 4월 1만2683가구, 5월 1만2722가구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은 2636가구로 전달보다 6.9% 늘었고 지방은 1만712가구로 4.4% 증가했다. 서울은 22가구로 변화가 없지만 인천은 590가구로 4.8% 증가했고 경기는 2024가구로 7.7% 늘었다. 지방에서는 강원(751가구)이 11.6%, 충남(3192가구)은 11.5%, 경남(1776가구)은 11.1% 증가했다.
주택 규모별로 전국 미분양 물량은 85㎡ 초과 중대형이 전달 대비 1.2% 감소한 5402가구, 85㎡ 이하는 4.2% 증가한 5만6648가구로 각각 나타났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이번 미분양 주택 규모는 2016년 8월(6만2562가구) 이후 최대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지난 2월 6만903가구를 기록한 이후 3월 5만8004가구로 떨어진 이후 4월 5만9583가구, 5월 5만9836가구에 이어 지난달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방의 미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수도권 미분양은 9508가구로 전월보다 3.3% 감소한 반면 지방은 5만2542가구로 전월보다 5.1% 증가했다. 지방에서도 경북이 5월보다 964가구( 12.9%), 대구에서는 312가구(160.8%) 늘어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충북 751가구, 충남 383가구, 대전 147가구 등 충청권에서 미분양 증가분이 많았다.
주택이 준공된 이후에도 팔리지 않아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도 지난달 말 기준 1만3348가구로 2015년 3월(1만3503가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3월 1만1993가구, 4월 1만2683가구, 5월 1만2722가구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은 2636가구로 전달보다 6.9% 늘었고 지방은 1만712가구로 4.4% 증가했다. 서울은 22가구로 변화가 없지만 인천은 590가구로 4.8% 증가했고 경기는 2024가구로 7.7% 늘었다. 지방에서는 강원(751가구)이 11.6%, 충남(3192가구)은 11.5%, 경남(1776가구)은 11.1% 증가했다.
주택 규모별로 전국 미분양 물량은 85㎡ 초과 중대형이 전달 대비 1.2% 감소한 5402가구, 85㎡ 이하는 4.2% 증가한 5만6648가구로 각각 나타났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