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양제츠 방한 사실" … 극비리 만남 어떤 얘기 오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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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31일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이 이달 중순 극비리에 방한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양 정치국원이 다녀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합의가 이뤄졌다든지 하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양국 당국자들이 좋은 분위기에서 현안을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양 정치국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순방 중일 때 왔고 정 실장은 (양 정치국원과 만난 뒤) 미국으로 갔다"며 "특별히 공개를 하지 않을 뿐이지 한미 간, 한중 간에는 계속 대화를 해오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정 실장과 양 정치국원의 면담 자리에서는 또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해제와 관련한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세 번째 방북 직후라 중국이 한국과의 긴밀한 소통 필요성을 느껴 급히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양국 당국자들이 좋은 분위기에서 현안을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양 정치국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순방 중일 때 왔고 정 실장은 (양 정치국원과 만난 뒤) 미국으로 갔다"며 "특별히 공개를 하지 않을 뿐이지 한미 간, 한중 간에는 계속 대화를 해오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정 실장과 양 정치국원의 면담 자리에서는 또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해제와 관련한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세 번째 방북 직후라 중국이 한국과의 긴밀한 소통 필요성을 느껴 급히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