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8월2일부터 올해 햅쌀을 판매한다. 국내 노지에서 재배된 햅쌀로, 일반 햅쌀이 8월 말에서 9월 초 출시되는 것을 고려하면 한 달가량 빠른 것이다.

전남 고흥 죽암농장에서 재배된 햅쌀로 따뜻한 지역 특성상 모내기가 일반 지역보다 보름가량 빨랐고, 단기간에 성장하는 극조생종 품종을 재배해 수확 시기를 크게 앞당길 수 있었다. 이 햅쌀은 수확한 지 1주일 이내에 상품화해 수분 함량이 높아 밥이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수년간 부진했던 마트의 쌀 매출은 최근 되살아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7월 쌀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2.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