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일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와 미얀마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비핵화는 복잡한 과정"이며 "북한이 원하는 평화체제 차원의 논의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다.
강 장관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연쇄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이다.
강 장관은 이들 회담에서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공개적으로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해 조기 비핵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측면이 있는데, 비핵화라는 것은 복잡한 과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북한만이 일방적으로 비핵화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북한이 원하는 평화체제, 안전보장 차원에서도 논의가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 개발하면서 (핵무기에) '억제력(deterrence)'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그런 차원에서 안전보장, 평화체제 논의가 함께 진행 중인 과정"이라며 "국제사회의 비핵화 프로세스 중요성을 계속 강조하는 메시지가 전달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이에 말레이시아와 미얀마의 외교장관들은 최근 한반도의 변화를 환영하고 한국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며, 비핵화 및 북한 관련 문제의 복잡성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강 장관은 이날 말레이시아와 미얀마에 이어 베트남·캄보디아·브루나이·라오스 등 아세안 회원국들과 양자 외교장관 회담을 한다.
10일부터 12일까지 중부 내륙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된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는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긴급 대응 지시를 내렸다.10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대설 대응은 적설이 끝나는 시점이 아니라 블랙아이스 등 2차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 기준으로 모든 대응 역량을 집중하라"고 이같이 지시했다.김 총리는 행정안전부에 대설 예보에 따른 선제적 비상근무와 대응 단계의 탄력적 운영을 주문했다. 재해 우려 지역 통제계획을 철저히 이행하고, 한파 취약 대상에 대한 밀착 관리와 국민 행동 요령의 신속한 전파를 병행하라는 지시다.특히 기온 하강으로 결빙이 우려돼 지방정부가 사전 제설과 장비·인력의 전진 배치, 연속 투입 체계를 즉시 가동하도록 총괄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국토교통부에는 고속도로와 도심 간선축에 제설 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필요시 회차 동선과 공간을 확보해 제설 주기가 끊기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기후부에는 국립공원 실시간 상황 감지와 신속 제설, 특보 발효 시 탐방로 통제, 전력 상황의 상시 모니터링과 사고 발생 시 신속 복구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지방정부를 향해서는 주말과 연초 인사이동 등으로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주요 생활권과 교량·경사로 등 결빙 취약 지점에 대한 사전 제설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특히 전라권은 11일 무거운 눈(습설)이 예보된 만큼 기존 교통 대책을 강화하는 동시에 취약 시설물 붕괴와 고립 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한파 쉼터 정보의 현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0일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의원에 대한 징계 문제와 관련 "12일에 (김 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원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백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당에서 조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의 발언은 12일 윤리심판원 회의에서 김 의원에 대한 처분 문제가 정리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민주당 최고위는 윤리심판원에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심판 결정을 요청했다.백 원내대변인은 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갑질·부정 청약·부동산 투기 의혹 등과 관련해 "당에서도 무겁게 인식하고 엄중히 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인사청문회라는 검증 절차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인재상과 눈높이에 맞게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밖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중국을 겨냥해 온라인 댓글 국적 표기, 외국인 지방선거 투표권 제한을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특정 국가에 대한 혐오 감정을 지속해 선동·조장하고 있는데 외교의 좋은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