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자이’ 모델하우스 개관 당시 내부 모습. 한경DB
‘고덕자이’ 모델하우스 개관 당시 내부 모습. 한경DB
'고덕자이'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 등 최근 서울 주요 입지에 공급된 아파트들이 예비당첨자 추첨 기간 내 잔여물량을 대부분 털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고덕지구 일대에서 분양한 '고덕자이'는 지난 27일 일반공급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했다. 정당 계약 이후 9가구 정도가 미계약분으로 남았던 이 단지는 이날 계약률 100%를 기록하며 완판(완전판매)됐다.

같은날 예비당첨자 추첨을 진행한 신정뉴타운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는 전용 115㎡ 테라스형 1가구를 제외한 모든 물량이 소진됐다. 미계약분으로 남은 1가구는 총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

남은 1가구에 대해서는 추후 잔여세대 청약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당첨된 계약자들이 서류 검토 과정에서 부적격 처리될 경우 잔여세대 물량이 늘어날 수도 있다.

한편 지난 26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 북아현뉴타운 '힐스테이트 신촌'은 70여 가구가 미계약분으로 남았다. 이 단지는 오는 2일께 예비당첨자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가구수가 적은 소형 평형은 예비당첨자가 많지 않아 잔여세대로 남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