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나·모두투어, 실적 부진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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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실적 부진에 하락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6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날보다 5500원(7.00%) 내린 7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도 8% 가량 하락하고 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9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15.9%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본업의 수익성이 크게 저조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분기 중에 일본 오사카 지진(6월 18일) 등이 발생해 일본행 여행 수요에 영향을 미쳤고, 지방선거(6월 13일), 전년동기 황금연휴 기저효과 등이 이익의 레벨을 더욱 낮아보이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모두투어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손정훈 KB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834억 원, 영업이익은 46% 하락한 4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하반기 여행수요 둔화가 가속화되면서 부진한 업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2일 오전 9시 6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날보다 5500원(7.00%) 내린 7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도 8% 가량 하락하고 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9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15.9%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본업의 수익성이 크게 저조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분기 중에 일본 오사카 지진(6월 18일) 등이 발생해 일본행 여행 수요에 영향을 미쳤고, 지방선거(6월 13일), 전년동기 황금연휴 기저효과 등이 이익의 레벨을 더욱 낮아보이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모두투어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손정훈 KB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834억 원, 영업이익은 46% 하락한 4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하반기 여행수요 둔화가 가속화되면서 부진한 업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