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모드' 지원 갤럭시탭A도 공개…이달 중순 글로벌 순차 출시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S4'를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등을 통해 2일 공개했다.
삼성 갤럭시탭S4 공개…태블릿 최초 덱스 지원·S펜 강화
갤럭시탭S4는 상하단 베젤에서 브랜드 로고와 홈 버튼을 제거해 화면을 최대화했다.

10.5인치 디스플레이에 16대 10 화면비를 채택하고 7천300㎃H 배터리를 탑재한다.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 기술로 완성한 4개의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고 빅스비 비전·홈·리마인더를 탑재했다.

빅스비 보이스도 추후 지원된다.

태블릿 최초로 모바일 기기에서 데스크톱 PC 사용경험을 제공하는 '삼성 덱스'를 지원한다.

갤럭시탭S4의 '퀵 패널'에서 삼성 덱스를 바로 실행하거나 갤럭시탭S4를 북 커버 키보드에 꽂기만 하면 실행할 수 있다.

삼성 덱스를 실행하면 데스크톱 PC처럼 태블릿 화면 하단에 작업 표시줄이 생기고 최대 20개까지 창을 동시에 열 수 있다.

HDMI 어댑터로 모니터나 TV로 연결하면 모니터와 TV에 원하는 콘텐츠를 띄우고 갤럭시탭S4를 터치패드나 키보드로 사용할 수도 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의 유용한 기능도 다수 들어갔다.

S펜은 0.7㎜ 펜촉, 4천96단계 필압을 인식해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GIF 파일을 공유하는 '라이브 메시지'가 태블릿 최초로 제공되고 문장이나 단어, 환율, 단위까지 번역해주는 기능, 일반 캡처뿐 아니라 동영상에서 원하는 부분을 잘라 GIF로 저장하는 '스마트 셀렉트' 등을 지원한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S펜으로 메모할 수 있는 '꺼진 화면 메모' 기능도 포함됐다.
삼성 갤럭시탭S4 공개…태블릿 최초 덱스 지원·S펜 강화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4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탭A(2018)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디지털 습관을 길러주는 '키즈모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키즈모드는 어린이 맞춤형 UI 디자인으로 전화·카메라·뮤직·브라우저 등 어린이들이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을 제공한다.

태블릿 사용 시간과 콘텐츠를 제어할 수 있는 '부모 모드',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갤럭시 앱스 for 키즈 스토어' 기능도 있다.

갤럭시탭S4는 블랙과 그레이 등 2가지 색상, 갤럭시탭A(2018)는 블랙, 그레이, 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8월 중순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갤럭시탭S4가 70만∼80만원대, 갤럭시탭A가 40만원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확대하는데 태블릿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갤럭시탭S4는 언제 어디서든 사용자들이 더 많은 작업을 더욱 쉽고 즐겁게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탭S4 공개…태블릿 최초 덱스 지원·S펜 강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