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도 서울은 '강세' 지방은 '약세'
오피스텔도 서울지역은 아파트와 동반 상승하는 추세를 보인 반면, 지방은 하향곡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감정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는 101.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월별로는 1월 100.3, 2월 100.6, 3월 100.9, 4월 101.1, 5월 101.3, 6월 101.4로 조금씩 오르고 있다.

반면에 지방은 꾸준히 하락했다.

지방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는 1월 99.9에서 7월 99.1로 내려앉았다.

1∼7월 중 5대 광역시별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는 부산 0.8포인트, 대구 0.5포인트, 대전 1.2포인트, 울산 1.8포인트 하락했다.

광주만 0.2포인트 올랐다.

인천은 1월 100.1에서 다소 오르다가 지난달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고, 경기도는 5월 100.9를 기점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세종시는 1월 99.8에서 지난달 98.2로 1.6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다 보니 세금이나 가격에 부담이 있는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당분간 서울 오피스텔 시장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