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아시아지역 부동산 운용자산규모 전세계 '4위'
이지스자산운용이 아시아 부동산 운용자산규모(AUM)에서 세계 4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부동산 미디어기관 IREI의 '글로벌 운용사 2018'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이 싱가포르 GLP, 스위스 UBS, 싱가포르 아센다스에 이어 세계 4위에 올랐다. 이는 회사가 아시아 지역에서 운용하는 부동산 자산 규모가 세계 자산운용사들 중 4번째로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IREI는 1987년에 설립된 전세계 부동산 및 인프라 시장에 대한 정보를 미디어, 컨퍼런스 및 자문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IREI의 '글로벌 운용사'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대륙별 투자자산 운용사 순위와 이를 종합한 세계자산 순위를 매년 발표한다.

현재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 등 아시아에서 총 139억달러의 부동산 자산을 운용 중이다.

회사는 세계 전체 부동산 자산 순위에서도 작년 59위에서 47위로 12계단 상승했다. 국내 운용사 중 1위의 기록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지스자산운용은 아시아 부동산 운용자산규모에서 세계 4위를 달성하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며 "향후 운용자산의 규모도 중요하지만, 투자자에게 안정성과 고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양질의 부동산 자산을 발굴하기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