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민주당 지지율 역대 최저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월 대선 취임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지난달 31일~2일 전국 성인 1003명을 상대로 조사해 3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8월 셋째주 지지율이 60%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고,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29%)’고 평가한 응답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8%), ‘대북 관계·친북 성향’(11%), ‘최저임금 인상’(6%) 등을 부정평가의 이유로 꼽았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과 함께 민주당의 지지층도 정의당과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堂)층으로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의 지지도는 지난주와 비교해 7%포인트 하락한 4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5월 대선 이후 최저치이다. 같은 기간 동안 무당층은 3%포인트 상승한 26%를 기록했다. 갤럽은 “지방선거 이후 대통령 직무 긍정률 하락세와 경제·민생 문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당의 당권 경쟁이 변수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정의당은 노회찬 원내대표의 영결식과 함께 창당 이후 최고 지지율(15%)을 기록했다. 갤럽은 “지난 27일 영길식 전후 노 원내대표의 삶과 행적 등이 재조명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11%)의 지지율을 넘어서는 수치다. 바른미래당은 5%, 민주평화당은 1%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총 6410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3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29%)’고 평가한 응답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8%), ‘대북 관계·친북 성향’(11%), ‘최저임금 인상’(6%) 등을 부정평가의 이유로 꼽았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과 함께 민주당의 지지층도 정의당과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堂)층으로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의 지지도는 지난주와 비교해 7%포인트 하락한 4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5월 대선 이후 최저치이다. 같은 기간 동안 무당층은 3%포인트 상승한 26%를 기록했다. 갤럽은 “지방선거 이후 대통령 직무 긍정률 하락세와 경제·민생 문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당의 당권 경쟁이 변수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정의당은 노회찬 원내대표의 영결식과 함께 창당 이후 최고 지지율(15%)을 기록했다. 갤럽은 “지난 27일 영길식 전후 노 원내대표의 삶과 행적 등이 재조명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11%)의 지지율을 넘어서는 수치다. 바른미래당은 5%, 민주평화당은 1%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총 6410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3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