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극장으로 피서간다' 이번 주말 주목받는 영화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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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불쾌지수가 극에 달하는 여름이다. 극장가는 더위를 피하는 이들로 인해 문정성시를 이룬다. 8월은 전통적인 영화계 대목으로 꼽히면서 볼만한 영화들이 즐비한다. 이번 주말 폭염과 열대야를 한방에 날려버릴 가족 영화 3편을 소개한다.
이야기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면서 시작된다.
강림은 원귀였던 수홍을 자신들의 마지막 귀인으로 정한다. 저승법 상 소멸되어야 마땅한 원귀, 염라대왕(이정재)는 성주신(마동석)이 버티고 있는 허춘삼 노인을 수홍의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저승으로 데려오는 조건에서 강림의 제안을 수락한다.
허춘삼을 데리러 이승으로 내려간 해원맥과 덕춘은 성주신의 막강한 힘 앞에서 속수무책 당하기만 한다. 알고보니 성주신은 해원맥과 덕춘을 저승으로 데려왔던 저승 차사였던 것. 해원맥과 덕춘은 자신들의 기억을 놓고 성주신과 또 다른 거래를 시작한다.
이번 작품에선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감춰져 있던 삼차사의 천 년 전 이야기들이 속속 드러나고, 복잡하게 얽힌 인(因)과 연(緣)이 관객에게 모습을 드러내면서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준다.
특히 '전편보다 나은 후속편', '반전에 반전, 탄탄한 스토리', '의리로 보러 왔다가 재관람할 지경' 관람객 반응을 보이며 흥행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헬로카봇’은 2014년 KBS에서 시작해 현재 시즌 6까지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 애니메이션으로 극장판 개봉 소식이 알려지자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극장판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꾸준하게 사랑을 받는 공룡을 소재로 콘텐츠를 내놨다.
예고편에서부터 공룡파크 VR 상영관 스크린을 뚫고 나오는 ‘이구아노돈’과 현대로 넘어온 ‘듕가리프테루스’와 ‘기가노토사우루스’의 모습 등 다양한 백악기 시대 공룡들을 등장시키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또 재미있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새로운 비밀친구 ‘공룡카봇’이 등장해 기대감을 높인다.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스테고사우루스, 프테라노돈은 “트랜스포메이션!”을 외치면, 불, 물, 땅, 바람의 에너지를 가진 ‘티라클레스’, ‘트리톤’, ‘테고’, ‘테라제트’로 변신한다.
변신한 ‘공룡카봇’들은 각각 ‘에너지 스피어’, ‘트라이 빔’, ‘솔라 애로우’, ‘테라로드’라는 필살기를 가지고 있어 더욱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그동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까지 선보이는 작품마다 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시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언론, 평단 그리고 관객들에게 사랑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잡았다.
'어느 가족'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지난 10년간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한 모든 것을 담은 영화다.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 ‘가족’을 중심에 두며 연장선을 유지, 연금과 좀도둑질로 생계를 유지하는 할머니와 부부, 아내의 여동생, 부부의 아들 그리고 우연히 함께 살게 된 다섯 살 소녀까지 평범한 듯 보통의 가족의 모습을 통해 ‘진짜 가족이란’ 질문을 던진다.
또 생계를 꾸리기 위해 가족끼리 좀도둑질을 하며 한층 더 강하게 맺어지는 가족의 모습은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진솔하게 응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진가가 빛을 발하며 ‘가족을 뛰어넘는 유대’란 무엇인가를 묻는 뜨거운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신과함께-인과연김용화 감독|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등 출연 |141분|12세 관람가 지난 1일 개봉한 '신과함께-인과 연'이 이번 주말 스크린 강자로 우뚝설 것으로 점쳐진다. 이 작품은 이미 개봉 사흘만에 3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이번 주말 600만 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야기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면서 시작된다.
강림은 원귀였던 수홍을 자신들의 마지막 귀인으로 정한다. 저승법 상 소멸되어야 마땅한 원귀, 염라대왕(이정재)는 성주신(마동석)이 버티고 있는 허춘삼 노인을 수홍의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저승으로 데려오는 조건에서 강림의 제안을 수락한다.
허춘삼을 데리러 이승으로 내려간 해원맥과 덕춘은 성주신의 막강한 힘 앞에서 속수무책 당하기만 한다. 알고보니 성주신은 해원맥과 덕춘을 저승으로 데려왔던 저승 차사였던 것. 해원맥과 덕춘은 자신들의 기억을 놓고 성주신과 또 다른 거래를 시작한다.
이번 작품에선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감춰져 있던 삼차사의 천 년 전 이야기들이 속속 드러나고, 복잡하게 얽힌 인(因)과 연(緣)이 관객에게 모습을 드러내면서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준다.
특히 '전편보다 나은 후속편', '반전에 반전, 탄탄한 스토리', '의리로 보러 왔다가 재관람할 지경' 관람객 반응을 보이며 흥행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극장판 '헬로 카봇-백악기 시대'최신규 김진철 감독|목소리 출연 이지현, 김용준, 양정화|84분|전체 관람가 '헬로카봇' 시리즈 첫 극장판이 온다. 이번에는 공룡 카봇이다. 지난 1일 개봉된 '헬로 카봇-백악기 시대'는 개봉 첫날 16만20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헬로카봇’은 2014년 KBS에서 시작해 현재 시즌 6까지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 애니메이션으로 극장판 개봉 소식이 알려지자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극장판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꾸준하게 사랑을 받는 공룡을 소재로 콘텐츠를 내놨다.
예고편에서부터 공룡파크 VR 상영관 스크린을 뚫고 나오는 ‘이구아노돈’과 현대로 넘어온 ‘듕가리프테루스’와 ‘기가노토사우루스’의 모습 등 다양한 백악기 시대 공룡들을 등장시키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또 재미있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새로운 비밀친구 ‘공룡카봇’이 등장해 기대감을 높인다.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스테고사우루스, 프테라노돈은 “트랜스포메이션!”을 외치면, 불, 물, 땅, 바람의 에너지를 가진 ‘티라클레스’, ‘트리톤’, ‘테고’, ‘테라제트’로 변신한다.
변신한 ‘공룡카봇’들은 각각 ‘에너지 스피어’, ‘트라이 빔’, ‘솔라 애로우’, ‘테라로드’라는 필살기를 가지고 있어 더욱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느가족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릴리 프랭키, 안도 사쿠라, 키키 키린 등 출연|121분 |15세 관람가 제71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장 수상작 '어느 가족'(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어느 가족'은 개봉 이후 다양성 영화 좌석판매율 1위를 꾸준히 지키면서 일본 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이 영화는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그동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까지 선보이는 작품마다 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시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언론, 평단 그리고 관객들에게 사랑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잡았다.
'어느 가족'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지난 10년간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한 모든 것을 담은 영화다.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 ‘가족’을 중심에 두며 연장선을 유지, 연금과 좀도둑질로 생계를 유지하는 할머니와 부부, 아내의 여동생, 부부의 아들 그리고 우연히 함께 살게 된 다섯 살 소녀까지 평범한 듯 보통의 가족의 모습을 통해 ‘진짜 가족이란’ 질문을 던진다.
또 생계를 꾸리기 위해 가족끼리 좀도둑질을 하며 한층 더 강하게 맺어지는 가족의 모습은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진솔하게 응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진가가 빛을 발하며 ‘가족을 뛰어넘는 유대’란 무엇인가를 묻는 뜨거운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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