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10월께 3~4% 오른다…정비요금 상승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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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료가 올 10월께 약 3~4% 오를 전망이다.
5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안에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료 인상 시기와 폭을 저울질 중이다. 보험료 인상은 2년 만이다.
손해보험 업계에선 보험료 인상 요인들이 그동안 누적됐고 손해율이 갈수록 나빠지는 상황이어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보험개발원은 국산차 수리비 증가로 2% 후반의 자동차보험료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손해보험협회는 약 600개 정비업체의 등급 검증을 이번 주 중 마친다. 이를 토대로 손보사들이 8000개 정비업체들과 개별적으로 수가 계약을 맺는다.
정비요금 상승은 약 20%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연간 보험금 지급이 3000억원 늘고, 보험료에 2.9%의 인상 압박을 가하게 됐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등급 검증을 마치면 8월 중 웬만한 업체들과 계약이 맺어질 것"이라며 "정비요금 인상을 보험료 원가에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업계 1위 삼성화재를 비롯한 대형 손보사들이 먼저 정비요금 상승을 반영한 자동차보험료 요율 검증을 보험개발원에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5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안에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료 인상 시기와 폭을 저울질 중이다. 보험료 인상은 2년 만이다.
손해보험 업계에선 보험료 인상 요인들이 그동안 누적됐고 손해율이 갈수록 나빠지는 상황이어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보험개발원은 국산차 수리비 증가로 2% 후반의 자동차보험료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손해보험협회는 약 600개 정비업체의 등급 검증을 이번 주 중 마친다. 이를 토대로 손보사들이 8000개 정비업체들과 개별적으로 수가 계약을 맺는다.
정비요금 상승은 약 20%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연간 보험금 지급이 3000억원 늘고, 보험료에 2.9%의 인상 압박을 가하게 됐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등급 검증을 마치면 8월 중 웬만한 업체들과 계약이 맺어질 것"이라며 "정비요금 인상을 보험료 원가에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업계 1위 삼성화재를 비롯한 대형 손보사들이 먼저 정비요금 상승을 반영한 자동차보험료 요율 검증을 보험개발원에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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