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025년까지 친환경車 38종 출시 목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래산업 도전
![현대자동차가 하반기 출시할 고성능 차량 벨로스터N. /현대자동차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808/AA.17452628.1.jpg)
![현대자동차, 2025년까지 친환경車 38종 출시 목표](https://img.hankyung.com/photo/201808/01.17460437.1.jpg)
커넥티드카(무선인터넷으로 외부와 연결된 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020년 고도화된 자율주행, 2021년 스마트시티 내 4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상용화, 2030년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 등을 목표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국내외에 자율주행차 운행 면허를 획득해 실제 도로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인텔이나 모빌아이, 오로라 등과도 협업하고 있다.
커넥티드카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기업 시스코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사운드하운드, 중국의 바이두, 한국의 카카오 등 다양한 기업과도 함께 작업을 하는 중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고성능 브랜드 N도 현대·기아차의 핵심 미래사업 중 하나다. 현대차는 2015년 제네시스를 공식 출범하고, G80과 EQ900(해외명 G90)을 시장에 내놓았다. 지난해엔 G70도 공개했다. G80과 EQ900은 기존 현대차 모델을 제네시스 브랜드에 맞춰 개편한 것이지만, G70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차종이라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다. 제네시스는 2021년까지 대형 럭셔리 SUV 등 3개 모델을 추가로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고성능 브랜드 N은 현대차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가 있는 남양(경기 화성)에서 설계되고,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주행코스로 악명 높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혹독한 품질테스트를 거쳐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아 두 장소의 영문 첫 글자 ‘N’을 따서 만들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성능 N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고성능차에 적용된 기술을 일반 양산차에 접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