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남인순(서울 송파구 병) 의원은 6일 "노동조합,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이 참여하는 민생연석기구를 구성해 민생 주체들의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남인순 "민생연석기구 구성해 사회적 타협 이끌 것"
남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당헌에 명시돼 있으나 사실상 가동되지 않는 민생연석기구를 구성, 최저임금 갈등 등의 문제를 해소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정책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정당 민주화와 당원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당원들의 리더십을 키우기 위한 정치학교를 개설하고, 당원 자치회 활성화, 당원 정치조합, 시민정책 플랫폼 등 당원 활동공간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충북이 중부권 중핵경제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 산업단지와 충주 당뇨 바이오 특화도시 조성, 제천 천연물 종합단지 조성,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당 대표와 별도로 선출하는 최고위원(5명) 선거에는 남 의원을 비롯해 김해영·박주민·설훈·박광온·황명선·박정·유승희 등 모두 8명(기호순)이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은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 가운데 반드시 여성이 포함되도록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