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타이어코드 亞 점유율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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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가 아시아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4개국 타이어코드 점유율이 2016년 22%에서 지난 2분기 40%로 상승했다고 6일 발표했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수명, 안정성, 승차감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타이어 고무 내부에 넣는 섬유 재질의 보강재다. 한국은 1960년대 중반까지 전량 수입하다가 효성첨단소재가 1968년 나일론 타이어코드 생산에 성공하면서 국산화하기 시작했다. 1978년 국내 최초 독자기술 생산을 시작한 폴리에스테르 타이어코드는 2000년부터 매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제품 공급과 기술 지원이 시장 점유율을 높인 비결이라고 보고 있다.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내구성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인도에는 고강력 타이어코드를 공급했다. 고무와 타이어코드가 분리되는 문제를 가진 업체에는 회사 노하우를 전수해 부재료와 타이어 설계 변경을 제안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효성첨단소재는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4개국 타이어코드 점유율이 2016년 22%에서 지난 2분기 40%로 상승했다고 6일 발표했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수명, 안정성, 승차감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타이어 고무 내부에 넣는 섬유 재질의 보강재다. 한국은 1960년대 중반까지 전량 수입하다가 효성첨단소재가 1968년 나일론 타이어코드 생산에 성공하면서 국산화하기 시작했다. 1978년 국내 최초 독자기술 생산을 시작한 폴리에스테르 타이어코드는 2000년부터 매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제품 공급과 기술 지원이 시장 점유율을 높인 비결이라고 보고 있다.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내구성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인도에는 고강력 타이어코드를 공급했다. 고무와 타이어코드가 분리되는 문제를 가진 업체에는 회사 노하우를 전수해 부재료와 타이어 설계 변경을 제안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