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무역 우려보다 실적… 다우 0.16%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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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정책 갈등에도 탄탄한 기업 실적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60포인트(0.16%) 상승한 25,502.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05포인트(0.35%) 오른 2,850.4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66포인트(0.61%) 상승한 7,859.68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5거래일 연속 올랐다.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시장 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정책 추이, 주요 기업의 실적 등을 주시했다.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위협을 주고받으면서 무역 관련 불안감이 다시 커졌다.
중국은 지난 3일 미국산 제품 600억 달러어치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 2천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는 것을 검토한다고 밝힌 데 대한 보복 차원이다.
미 백악관 관계자가 캐나다에 대한 자동차 관세 부과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발언을 내놓는 등 미국과 다른 나라의 무역충돌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다만 중국이 위안화 약세를 제어하는 조치를 내놓은 데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관련 낙관론 등 무역 관련 긴장을 완화하는 소식도 나왔다.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미국이 NAFTA 개정 협상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원산지 규정'과 관련한 멕시코의 수정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역 관련 불안으로 주요 지수가 하락 출발했지만, 탄탄한 기업 실적에 따른 자신감은 차츰 지수를 밀어 올렸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중 80%는 시장의 예상보다 뛰어난 순이익을 발표했다.
또 기업들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
이는 당초 예상 20% 증가보다 높은 수준이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80% 이상 기업이 시장 예상보다 많은 이익을 보고한 현재 추세가 유지되면 펙트셋이 2008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이 된다.
이날도 타이슨푸드와 카디널헬스 등 주요 기업들이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지난 주말 호실적을 발표한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도 상승세를 탔다.
여기에 페이스북 주가도 주요 은행들과 금융정보의 공유를 추진 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등에 힘입어 큰 폭 오르며 지수 상승을 거들었다.
최근 월가에서는 무역전쟁 우려로 주가가 내렸다가도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반등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페이스북 주가가 4.5%가량 급등했다.
타이슨푸드는 3.3% 올랐다.
반면 셈프라에너지는 2분기 실적 부진으로 1.3%가량 내렸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임의 소비재 분야가 0.67% 올랐고, 기술주도 0.59% 상승했다.
부동산은 0.24% 내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컨퍼런스보드는 7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가 109.89로, 2개월 연속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에 따른 증시의 강한 지지력을 전망했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시장 전략가는 "기업들의 실적은 강력해서 전반적인 시장의 투자 심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감세가 순이익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은 분명하지만, 매출도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3.6%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35% 하락한 11.25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60포인트(0.16%) 상승한 25,502.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05포인트(0.35%) 오른 2,850.4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66포인트(0.61%) 상승한 7,859.68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5거래일 연속 올랐다.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시장 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정책 추이, 주요 기업의 실적 등을 주시했다.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위협을 주고받으면서 무역 관련 불안감이 다시 커졌다.
중국은 지난 3일 미국산 제품 600억 달러어치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 2천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는 것을 검토한다고 밝힌 데 대한 보복 차원이다.
미 백악관 관계자가 캐나다에 대한 자동차 관세 부과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발언을 내놓는 등 미국과 다른 나라의 무역충돌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다만 중국이 위안화 약세를 제어하는 조치를 내놓은 데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관련 낙관론 등 무역 관련 긴장을 완화하는 소식도 나왔다.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미국이 NAFTA 개정 협상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원산지 규정'과 관련한 멕시코의 수정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역 관련 불안으로 주요 지수가 하락 출발했지만, 탄탄한 기업 실적에 따른 자신감은 차츰 지수를 밀어 올렸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중 80%는 시장의 예상보다 뛰어난 순이익을 발표했다.
또 기업들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
이는 당초 예상 20% 증가보다 높은 수준이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80% 이상 기업이 시장 예상보다 많은 이익을 보고한 현재 추세가 유지되면 펙트셋이 2008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이 된다.
이날도 타이슨푸드와 카디널헬스 등 주요 기업들이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지난 주말 호실적을 발표한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도 상승세를 탔다.
여기에 페이스북 주가도 주요 은행들과 금융정보의 공유를 추진 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등에 힘입어 큰 폭 오르며 지수 상승을 거들었다.
최근 월가에서는 무역전쟁 우려로 주가가 내렸다가도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반등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페이스북 주가가 4.5%가량 급등했다.
타이슨푸드는 3.3% 올랐다.
반면 셈프라에너지는 2분기 실적 부진으로 1.3%가량 내렸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임의 소비재 분야가 0.67% 올랐고, 기술주도 0.59% 상승했다.
부동산은 0.24% 내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컨퍼런스보드는 7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가 109.89로, 2개월 연속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에 따른 증시의 강한 지지력을 전망했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시장 전략가는 "기업들의 실적은 강력해서 전반적인 시장의 투자 심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감세가 순이익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은 분명하지만, 매출도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3.6%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35% 하락한 11.25를 기록했다.
/연합뉴스